빈터코른 전 CEO, 폴크스바겐 완전히 떠난다
송고시간2015-10-12 17:06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그룹 전 최고경영자(CEO)가 그룹의 나머지 보직에서도 모두 사퇴한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터코른은 그룹 CEO직 외에도 폴크스바겐의 최대 지분을 좌우하는 오너 일가 소유의 지주회사 포르셰 SE CEO를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회장 , 트럭 부문 스카니아 회장, 신규 자회사인 트럭&버스 홀딩 회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빈터코른이 그룹 CEO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이들 보직을 유지하자 폴크스바겐의 2대 주주인 니더작센주 등은 나머지 보직에서도 사퇴하라고 압박해왔다.
한편 폴크스바겐측은 SZ의 보도와 관련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0/12 1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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