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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中외교담당 국무위원 내일 방일, 中日 고위급 정치대화

송고시간2015-10-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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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와 면담 가능성…중일 정상회담 타진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는 13∼14일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한다고 중국 정부가 12일 발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 국무위원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의 제2차 중일 고위급 정치대화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화 대변인은 양측은 중일관계 및 국제 및 지역현안 중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국무위원과 야치 국장간의 고위급 정치대화는 지난 7월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간 해상 연락 메커니즘 운용,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일본의 집단 자위권 법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양 국무위원이 방일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화 대변인은 "이번 정치대화의 관련 일정에 대해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정보가 있으면 신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 국무위원이 아베 총리와 회동할 경우 10월 31일이나 11월 1일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과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제츠 中외교담당 국무위원 내일 방일, 中日 고위급 정치대화 - 2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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