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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스펜서 3쿼터 맹활약…SK, LG 꺾고 공동 5위

송고시간2015-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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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스펜서(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스펜서(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 SK가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3쿼터를 장악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SK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6승6패가 된 SK는 인천 전자랜드(5승5패)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L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2승10패) 자리를 면치 못했다. LG가 정규리그 7연패를 당한 것은 2011년 11월10일 이후 4년1개월 만이다.

전반까지 37-42로 뒤진 SK는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SK의 단신 외국인 선수 드워릭 스펜서는 3쿼터에만 12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3쿼터가 끝났을 때는 SK가 오히려 61-54로 앞서는데 앞장섰다.

SK는 3쿼터에 스펜서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18점을 합작한 반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득점, 브랜든 필즈는 4득점에 그치며 경기 주도권을 SK에 내줬다.

4쿼터 막판까지 67-64로 근소하게 앞서던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69-64였던 종료 2분40초 전에는 LG 길렌워터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50초 전 SK 오용준의 중거리포가 작렬해 72-64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SK는 사이먼이 29점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전반 무득점이었던 스펜서는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쳤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이승준은 전반에만 12점을 올렸다.

LG는 길렌워터가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실책을 SK(4개)의 3배 이상(13개)을 쏟아내 역전패를 당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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