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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주·동빈 형제 경영권 분쟁 일지

송고시간2015-10-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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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14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光潤社·고준샤) 주주총회를 열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앞으로 한·일 양국에서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종결될지 주목된다.

다음은 지난해 연말부터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다툼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일지다.

▲ 2014.12.26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

▲ 2015.1.9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 2015.6.30 신동빈 롯데 회장, L투자회사 12곳(1~12)모두에 대표이사로 취임 (7월 31일자로 등기)

▲ 2015.7.1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

▲ 2015.7.27 신격호 총괄회장, 친족 5명(신영자, 신동인 포함)과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 모두 해임 시도.

▲ 2015.7.28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 신 총괄회장, 딸인 신영자 이사장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

▲ 2015.7.30 신동주 전 부회장,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에 대한 해임 지시서 공개

▲ 2015.7.31 신동주 전 부회장, 방송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신격호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과 신격호 회장 육성 공개.

▲ 2015.8.2. 신격호 총괄회장 영상에 등장해 "차남을 회장으로 임명한 적 없다"고 밝힘.

▲ 2015.8.3 신동빈 회장 일본서 귀국. 공항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해임 지시서는 법적인 효력 없는 문서"라고 일축.

▲ 2015.8.4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 2015.8.11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힘.

▲ 2015.8.17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열림.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지지 확인.

▲ 2015.9.17 신동빈 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 출석.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추가적 경영권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2015.10.8 신동주 전 부회장 기자회견 열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부친 신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 위임장 공개.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 2015.10.14 신동주 전 부회장,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어 신동빈 회장을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본인에게 매각.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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