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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사후면세점 지정 추진 '탄력'

송고시간2015-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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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구의 사후면세점 지정 추진이 충장로 상점가 12개 업소가 신규 등록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후면세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16일 최근 12개 동구 상점이 사후면세점 등록을 신청했고, 연말까지 30개 이상 업소가 신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안내하기 위한 여행사 등 관련 업계의 사후면세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한 업체는 점포개설을 위해 문화전당 인접한 지하상가를 직접 답사하기도 했다.

동구는 사후면세점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찰을 제작해 지정업체에 부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했다.

사후면세점 제도는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외국인에게 부가가치세 10%와 개별소비세를 공항 내 면세(TAX FREE) 환급창구를 통해 돌려주는 제도다.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일반 대형면세점처럼 물건구매 시 즉시 면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동구 관계자는 "문화전당, 충장축제, 정율성 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유학생과 관광협회를 상대로 사후면세점 지정 추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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