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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경찰·인터폴 고위관계자, 서울서 협력 회의

송고시간2015-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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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9∼22일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17개 국가의 경찰 수장과 인터폴 고위관계자가 방한해 우리 경찰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19∼22일 17개 국가와 인터폴이 참가하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내무장관, 중국 공안부 부부장, 베트남 공안부 수석차관 등 치안 관계 장·차관급과 과테말라, 파푸아뉴기니, 몽골 경찰청장 등 고위급 경찰인사, 인터폴 사무차장 등 71명이 참석한다.

참가국은 주로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이거나 현재 치안한류 사업이 추진되는 중동·남미 국가들로 구성됐다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행사 기간 우리나라는 17개 국가와 릴레이 양자회담을 벌여 국가별로 치안협력 분야 의제를 논의한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우리 교민 대상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와는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중국과 태국, 캄보디아는 보이스피싱 수사 공조와 범죄인 송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UAE,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 과테말라, 파푸아뉴기니 등과는 치안한류 사업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참가국 경찰 관계자들은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리는 치안한류 설명회와 신당동 기동본부에서 열리는 '경찰 첨단장비 전시회'를 견학하기도 한다.

이들은 21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본국의 경찰제복을 입고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 결과를 평가해 앞으로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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