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종합)

송고시간2015-10-19 17:2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朴대통령, 2개 부처 부분 개각…靑 외교안보라인 부분개편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6개 부처 차관도 교체 인사 단행기재 2 송언석, 교육 이영, 외교 1차관 임성남국방 황인무, 복지 방문규, 해수차관 윤학배

영상 기사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안보수석 김규현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안보수석 김규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전격 교체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서 이같은 내용의 부분개각과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강호인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거시경제와 예산,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요직을 거친 경제 관료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경제 전반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바탕으로 주거 안정 등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수석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해수부의 주요 보직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하고 해수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으로 해양수산부 주요 과제들을 연속성있게 추진할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우 수석은 김규현 신임 외교안보수석에 대해서는 외교부 차관보와 1차관을 역임해 외교현안에 정통하고,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재직했으며, 안보경험 관리해온 경험도 갖춰서 외교 안보 분야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서는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 외교기획단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1차관 거친 북핵 외교 전문가라며 국가안보전략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김성우 홍보수석은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6개 부처 차관인사도 함께 단행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을,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교수를,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현 주영국대사를, 국방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참모 차장을,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박문규 현 기재부 2차관을, 그리고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하고, 6개 부처의 차관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고위직 인선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당 복귀를 위한 부분 개각의 의미와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이전문제 처리를 둘러싼 청와대 외교참모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내용의 부분 개각 및 청와대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이날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 교체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이른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순차개각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과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의 각각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의 현안이 있고, 김희정 여성부 장관은 아직 후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번 개각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이 마무리되는 12월중으로는 3개 부처 장관 교체 작업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강호인 국토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차관보, 조달청장을 역임했고, 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차관을 지냈다.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종합) - 2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부분적인 교체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왔던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한국형전투기(KF-X) 기술이전 문제와 관련해 보고 누락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각각 기용했다.

신임 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부 차관보와 1차관을 역임한데다 국가안보실 1차장까지 지내 현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을 두루 다뤄봤다는 점이 발탁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신임 조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외교 기획단장, 한반도 본부장, 1차관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 및 북핵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종합) - 3

아울러 박 대통령은 6개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을, 교육부 차관에는 이 영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주영국 대사를, 국방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 참모차장을 기용했고,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2차관에는 윤학배 현 해양수산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종합) - 4

jamin74@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