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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안보법통과 한달 지나도 반대 열기…도쿄집회에 1만명 육박

송고시간2015-10-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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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집단 자위권 법(안보법)이 통과된 지 1개월이 된 19일 도쿄 국회의사당 앞에서 약 9천500명(주최측 발표)이 모인 가운데 법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NHK가 보도했다.

안보법에 반대하는 대학생 단체 '실즈' 관계자를 포함한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헌법 9조를 부수지 말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위헌 법률은 필요없다'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NHK의 취재에 응한 가나가와(神奈川)현 출신 50대 시민은 "1개월이 지나도 법에 반대한다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며 "집단 자위권을 행사하려면 개헌을 하고 민의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매월 19일 이 같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베 정권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담아 마련한 안보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은 지난달 19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日안보법통과 한달 지나도 반대 열기…도쿄집회에 1만명 육박 - 2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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