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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여야지도부, 22일 청와대서 '5자 회동'(종합)

송고시간2015-10-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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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와 7개월만에 靑 대면…역사교과서 대치정국 분수령靑 "노동개혁·경제활성화법, 한중FTA 조속비준 등 논의"野 "국정 전반 논의…역사교과서 등 깊이있는 의견교환"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회동 22일 개최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회동 22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성우 홍보수석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양대대표, 원내대표 5자회동을 오는 22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17일 이후 7개월만이다.

당시 회동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 대표, 새정치연합 문 대표간 3자 회동 형식으로 이뤄졌다.

朴대통령-여야지도부, 22일 청와대서 '5자 회동'(종합) - 2

청와대는 전날 여야 지도부와의 '5자 회동'을 제안했으나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이에 청와대는 5자 회동 방식을 고수했고, 새정치연합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청와대 회동이 성사됐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회동이 진통 끝에 성사됨에 따라 이번 회동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 이후 형성된 여야간 대치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회동이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국정 현안 전반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와 야당은 회동 의제와 관련해선 강조점을 달리함에 따라 22일 노동개혁 법안 및 역사 교과서 문제 등 세부 의제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더불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조속 처리,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 등에 방점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야당은 역사교과서를 포함한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번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관련 5법, 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안, 수출 효과가 큰 한-중 FTA와 한-베트남 및 한-뉴질랜드 FTA 등의 조속한 국회 비준, 그리고 내년 예산의 법정 시한내 처리, 기타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회동이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번 회동에선) 특히 역사교과서 문제와 민생경제 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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