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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장단회의…'신동주 대책' 논의했나(종합)

송고시간2015-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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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롯데그룹 사장단이 긴급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8월 롯데그룹 사장단이 긴급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롯데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가 21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롯데카드 사옥에서 열렸다.

사장단 회의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진행했다.

회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공세로 롯데 경영권 분쟁의 파고가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열린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사장단회의…'신동주 대책' 논의했나(종합) - 2

일각에선 신격호 총괄회장이 언론 접촉을 통해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지지를 밝히고, 서울대병원 외출 과정에서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걷는 모습을 노출하는 등 공개활동을 확대하면서 신동빈 회장에게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자 신 회장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종현 롯데그룹 상무는 "오늘 사장단 회의는 황 사장 주재로 지역별 티타임을 갖고 내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주제로 논의했다"면서 "신동빈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롯데그룹 내에서는 사장단 회의 소집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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