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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판타지 소녀로 변신…별자리 안무 신기하죠?"

송고시간2015-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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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개월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클로저' 발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은 올해 4월 데뷔한 8인조 신인이다. 효정·진이·미미·유아·승희·지호·비니·아린으로 구성된 오마이걸은 같은 소속사인 B1A4의 여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경쾌한 타악기 리듬의 '큐피드'(CUPID)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오마이걸은 4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CLOSER)로 컴백했다. 데뷔 앨범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내던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선 동화 속 판타지 소녀로 변신했다.

컴백한 오마이걸을 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만났다.

오마이걸 "판타지 소녀로 변신…별자리 안무 신기하죠?" - 2

멤버들은 "데뷔 앨범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완성된 앨범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판타지 동화 같은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클로저'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인 '클로저'는 소녀시대 '라이언 하트'를 만든 션 알렉산더와 엑소의 '으르렁'을 작사한 서지음이 합작해 만든 곡이다. '많은 별자리 중 널 닮은 자리를 저 하늘 위에 고이 담아 비춰주기를 바래' 등의 가사로부터 누군가를 그리는 순수한 소녀의 마음이 드러난다.

'클로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클로저' 말고도 좋은 곡이 많다"며 "꼭 전곡을 들어주셨으면 한다"는 신인다운 답이 돌아왔다.

'클로저' 뮤직비디오는 동화 속 숲 속 나라를 재현한 듯한 웅장하고 화려한 세트로 눈길을 끌었다.

진이는 "순수한 소녀의 이야기지만 아련함이 물씬 풍기는 노래다"라며 "성장한 오마이걸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일명 '별자리' 안무도 이번 곡의 포인트다.

리더인 효정은 "8명이라서 다양한 안무를 시도할 수 있다"며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안무가 많다. 그런 안무를 하면서 저희끼리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면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점이 무대에서 잘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데뷔 당시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멤버로 화제를 끌었다. 이들은 많은 멤버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팀워크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롤모델을 물으니 B1A4 말고도 소녀시대라는 답이 돌아왔다.

승희는 "공백기 동안 많은 선배들의 무대를 봤다"며 "특히 소녀시대 선배들의 신인 못지않은 밝은 에너지에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배들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데도 항상 웃음을 띠고 있었다"며 "저희도 저런 모습으로 나중에 나올 후배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MBC뮤직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마이걸 캐스트'에 출연해 요리, K팝 커버 댄스, 애견 카페 체험 등에 도전했다. 8명이 움직이다 보니 힘든 점은 없는지 물었다.

승희는 "같이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면서도 "씻을 때 인원이 많다 보니 얽히고설켜서 정신이 없다"고 하며 웃었다. '이제는 룰이 생겨 괜찮다'는 추가 설명도 잊지 않았다.

걸그룹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신인그룹 오마이걸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다.

"많이 준비하고 고민한 만큼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활동의 목표는 앨범 자체를 다양한 연령대 분들한테 알리는 거예요. 저희의 음악적 색깔을 알아주셨으면 해요."(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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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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