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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벌써 마지막"…아쉬움의 '작별상봉' 시작

송고시간2015-10-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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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작별 상봉. 영감, 잘 챙겨입어요
<이산상봉> 작별 상봉. 영감, 잘 챙겨입어요

(금강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고 있다.

<이산상봉>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
<이산상봉>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

<이산상봉>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
(금강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서 북측에서 온 민은식(81) 할머니의 딸 김은식(52)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이상현 기자 =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한 1차 상봉단이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작별상봉'을 시작했다.

영상 기사 생이별 앞둔 상봉 마지막 날…'작별상봉' 시작
생이별 앞둔 상봉 마지막 날…'작별상봉' 시작

[앵커] 벌써 1차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입니다. '작별상봉'을 끝으로 남과 북의 가족들은 또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해야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이산가족들 지금 만나고 있나요. [기자] 네, 긴 세월의 공백을 대신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2박 3일간의 상봉 마지막 날입니다. 방금 전인 오전 9시 30분 금강산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우리 측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작별상봉이 과거보다 한 시간 늘어나 두 시간동안 진행되지만 또 한번 기약없는 이별을 앞둔 남과 북의 가족에게는 아쉬움만 남길 전망입니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가족들은 사흘간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12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는 것인데요. 가족들은 두시간씩 띄엄띄엄 진행되는 '징검다리' 상봉에 짙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우리 측 상봉자들은 하룻밤이라도 같이 자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가 하면 개별상봉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상봉행사가 끝나면 우리측 상봉자들은 군사분계선을 지나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귀환하게 됩니다. 1차 상봉이 마무리되면 2차 상봉은 모레부터 사흘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이날 남북 상봉단은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오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총 여섯 차례로 예정됐던 상봉 일정의 마지막 순서인 '작별상봉'을 시작했다.

이전 상봉 행사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떠나 육로를 통해 오후 5시20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만에 북측 가족 141명과 재회한 남측 상봉단 389명은 21일까지 개별상봉, 단체상봉(2회), 공동중식, 환영만찬 등 5차례에 걸쳐 모두 10시간 동안 가족과 만났다.

영상 기사 생이별 앞둔 상봉 마지막 날…잠시 뒤 '작별상봉'
생이별 앞둔 상봉 마지막 날…잠시 뒤 '작별상봉'

[앵커] 벌써 1차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입니다. 잠시 뒤 열리는 '작별상봉'을 끝으로 남과 북의 가족들은 또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해야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잠시 뒤 마지막 작별상봉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긴 세월의 공백을 대신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2박 3일간의 상봉 마지막 날입니다. 잠시 후인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금강산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이 진행됩니다. 특히 우리 측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작별상봉 시간이 과거보다 한 시간 늘었습니다만 또 한번 기약없는 이별을 앞둔 남과 북의 가족에게는 아쉬움만 남길 전망입니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가족들은 사흘간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12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는 것인데요. 가족들은 두시간씩 띄엄띄엄 진행되는 '징검다리' 상봉에 짙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우리 측 상봉자들은 하룻밤이라도 자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가 하면 개별상봉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상봉행사가 끝나면 우리측 상봉자들은 군사분계선을 지나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귀환하게 됩니다. 1차 상봉이 마무리되면 2차 상봉은 모레부터 사흘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2차 상봉은 24∼26일 1차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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