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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경제 한번 살리겠다는데 野 너무해"

송고시간2015-10-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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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법 상임위에서 심의조차 않는 것은 잘못된 일"文'친일·독재미화'주장에 "집필진도 구성안됐는데…그만하라""靑 5자회동 때문에 정국 경색될 일 전혀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짧은 임기 중에 경제 한번 살려보겠다고 법 몇 개 (처리)해 달라는데 어떻게 34개월 동안 발목을 잡으면서 안 해줄 수 있느냐"며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자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동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전한 뒤 "너무한 것 아니냐고 (야당측에)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서비스산업발전육성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관진흥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며 "상임위에서 심의해서 야당 주장이 옳으면 정부 법안을 수정하면 되는데 심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측이 회동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면서 "(문 대표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참고 있는데 그만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현재의 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태어나서는 안 될 정부, 못난 역사로 가르치는데 이렇게 패배주의를 가르쳐서 되겠느냐. 이걸 바로잡자는 순수한 뜻"이라며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같은 교과서를 놓고 서로 해석이 다르고 해법이 다르다"면서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일을 풀어야 할 책임이 있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 이날 청와대 회동으로 정국경색이 더 심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것 때문에 경색될 일은 전혀 없다"면서 "아주 진지한 논의 속에서 서로 예의를 지켜가면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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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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