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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협력 3년여만에 복원 '눈앞'…한일중 정상회의 일지

송고시간2015-10-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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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다음 달 1일께 열릴 가능성이 큰 한일중 정상회의는 양자 간 역사 및 영토 갈등으로 3년 이상 정체돼 온 3국 협력을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999년 한중일 정상의 첫 회동 이후 3국 정상회의 개최 관련 일지.

▲ 1999.11.28 = 김대중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필리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최초로 한중일 정상 간 조찬 회동 개최. 3국 경제협력 문제 공동 연구에 합의.

▲ 2000.11.24 = 김대중 대통령·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주룽지 총리, 싱가포르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비공식 회의. 아세안+3 계기 3국 정상 회동의 정례화에 합의.

▲ 2001.11.5 = 김대중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주룽지 총리, 브루나이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비공식 회의. 3국 외교장관회의 신설에 합의.

▲ 2002.11.4 = 김석수 국무총리·고이즈미 총리·주룽지 총리, 캄보디아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3국 정상회의의 공식화에 합의.

▲ 2003.10.7 = 노무현 대통령·고이즈미 총리·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인도네시아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한중일 협력에 관한 3국 정상 공동선언' 채택.

▲ 2004.11.29 = 노무현 대통령·고이즈미 총리·원자바오 총리, 라오스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이후 2005년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3국 정상회의 개최 무산. 2006년은 아세안+3 정상회의 연기로 취소.

▲ 2007.1.14 = 노무현 대통령·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필리핀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 2007.11.20 = 노무현 대통령·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싱가포르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3국 내에서 별도로 개최한다는 데 합의.

▲ 2008.12.13 = 이명박 대통령·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일본 후쿠오카에서 '제1차 한·일·중 별도 정상회의' 개최. '한중일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성명' 등 3국 협력 관련 4개 문서 채택. 한일중 정상회의의 3국 내 개최 정례화에 합의.

▲ 2009.4.11 = 이명박 대통령·아소 총리·원자바오 총리,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 의견 교환.

▲ 2009.10.10 = 이명박 대통령·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중국 베이징에서 제2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한중일 협력 10주년 기념 공동 성명' 및 '지속가능 개발 공동 성명' 채택. 이 대통령, 3국 협력 상설사무국 설치 제안.

▲ 2010.5.29∼30 = 이명박 대통령·하토야마 총리·원자바오 총리, 한국 제주도에서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2011년 한국 내 3국 협력 사무국(TCS) 설립에 합의하고 3국 협력의 미래상을 담은 '3국 협력 비전 2020' 채택.

▲ 2010.10.29 = 이명박 대통령·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베트남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 2010.12.16 = 3국 협력 사무국 설립협정 체결.

▲ 2011.5.21∼22 = 이명박 대통령·간 총리·원자바오 총리, 일본 도쿄에서 제4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3국 정상선언문 및 원자력 안전·재난관리 협력 등을 담은 부속문서 채택.

▲ 2011.9.1 = 3국 협력 사무국, 서울 종로구 신문로 개소. 신봉길 초대 사무총장 등 제1대 사무총장단 취임.

▲ 2011.11.19 = 이명박 대통령·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원자바오 총리, 인도네시아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회의.

▲ 2012.5.13∼14 = 이명박 대통령·노다 총리·원자바오 총리, 중국 베이징에서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3국 정상선언문 채택하고 3국 투자보장협정에 서명.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연내 개시를 위한 준비작업 즉시 착수에 합의.

▲ 2012.11 = 중·일간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캄보디아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별도 정상회의 개최 불발.

▲ 2013.5 = 한국이 개최를 추진하던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댜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 갈등 등으로 연기.

▲ 2015.3.21 = 윤병세 외교부 장관·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서울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3국에 모두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3국 정상회의 재개 합의.

▲ 2015.9.2 = 박근혜 대통령·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10월 말∼11월 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3국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

▲ 2015.11 =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서울에서 개최 전망.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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