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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

송고시간2015-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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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매출 36%, 영업이익 100% 상승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생산라인(연합뉴스DB)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생산라인(연합뉴스DB)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다목적 고등훈련기(T-50)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AI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7천40억원, 영업이익은 100.8% 급증한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이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KAI는 분석했다.

T-50은 이라크, 필리핀 등의 수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1천780억원 상당 수출됐다. 전체 매출의 25% 규모다.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사에 공급되는 기체구조물 수출도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50% 이상 증가한 2천6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인력·비용절감, 생산 공정 개선 등 원가절감을 위한 운영 효율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두 배 이상 수직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 7.7%보다 3.6% 오른 11.3%다.

KAI 관계자는 "검증된 품질과 철저한 후속지원,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고 정부의 경제 외교 등이 수출 확대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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