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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세계 핵의학 전문가 의료방사선 안전기준 발표

송고시간2015-10-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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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학술대회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5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제1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AOCNMB 2015)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한핵의학회(회장 이재태)와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AOFNMB·회장 범희승)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50개국에서 1천여명의 핵의학 전문가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분자영상, 방사선 치료 등 핵의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특히 각종 핵의학검사를 할 때 적정 방사선량을 규정하는 참조준위와 소아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사선량에 대한 세계적인 표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100여명의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35개의 심포지엄과 110편의 구연 발표, 190편의 포스터 발표 및 전시가 이어진다.

최근 주목받는 분자영상학적 개념과 의료방사선 안전, 방사선 핵종 치료 등을 다루는 세션과 교육 프로그램, 각종 조인트 심포지엄도 별도로 진행된다.

김병태 성균관의대 교수와 민정준 전남의대 교수는 각각 한국핵의학청봉상과 핵의학학술상을 받는다.

김 교수는 진료과목 독립 및 핵의학 전문의제도 도입, 시행에 헌신한 공로다. 민 교수는 세균, 빛, 소리 등을 이용한 융합 분자영상 치료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AOFNMB는 북미, 유럽 핵의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핵의학회의 중 하나다. 제1회 호주 대회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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