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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중재재판소,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도서 분쟁 다룬다

송고시간2015-10-3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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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AP=연합뉴스) 남중국해 도서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이 국제 재판소인 상설중재재판소(PCA, 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에서 다뤄지게 됐다.

국제 분쟁을 다루려고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된 PCA는 29일(현지시간) 필리핀이 제기한 남중국해 도서에 대한 분쟁이 PCA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PCA는 "주권과 관련된 문제로 PCA가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중국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CA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을 본격적으로 중재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PCA는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 도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분쟁을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지난 7월부터 검토해 왔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PCA의 중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상태이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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