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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고시 후 만난 고위 당정청 "경제 활성화" 합창

송고시간2015-11-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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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대책조율 고위 당정청 개최
정기국회 대책조율 고위 당정청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무성 "교과서는 미래 자양분…정신무장 단단히 해야"
황교안 "공격적 사업 추진 위해 예산안 통과해야"
이병기 "당정청은 한 몸…개혁 이루고 민생안정 도모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현혜란 기자 =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직후 3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경제 현안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는 목소리가 이구동성으로 강조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역사교과서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미래세대를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자양분"이라면서 "아울러 노동개혁 등 4대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는 미래 세대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라가 발전하려면 늘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정신무장을 단단히 갖추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역사교육 정상화는 이제 신망받는 역사학자, 정치·경제·사회분야의 대표 지성인에게 맡기고 정치권은 경제와 민생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긴급 처방으로 경제의 불씨를 살려온 만큼 경제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면서 "정치적 논쟁은 이제 중단하고 여야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당정청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통과돼 각 부처가 사업추진을 공격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FTA가 비준돼 발효된다면 거대한 해외시장을 선점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정청은 한 몸으로 개혁을 이루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국민이라는 국정 북극성을 향해서 꿋꿋하게 정진하고, 노동개혁 5개법안, 서비스발전기본법안, 내년도 예산안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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