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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전북독립영화제' 폐막… 대상에 '짐작보다 따뜻하게'

송고시간2015-11-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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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독립·예술 영화인들의 축제인 '2015 전북독립영화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9일 막을 내렸다.

올해는 전면 무료 상영에서 부분 유료 상영으로 전환했음에도 전년보다 관객 수가 1천400여명 늘었고, 회차 당 좌석 점유율도 60.7%로 전년(37.2%)보다 23.5% 상승했다.

올해 영화제 영예의 대상은 이상민 감독의 '짐작보다 따뜻하게'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섬 제주를 배경으로 아들을 잃은 두 남녀가 서로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 가는 과정을 서정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국내 경쟁부문에서는 이승주 감독의 '죽부인의 뜨거운 밤', 온고을 경쟁부문에서는 박근영 감독의 '사일런트 보이'가 각각 우수상에 해당하는 '다부진상'과 '야무진상'으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영화제 관객상은 올해 새롭게 발족한 관객심사단이 선정한 김유준 감독의 '복도발령 3개월 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패와 함께 대상에는 300만원, 우수상엔 각 100만원의 차기 제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전북독립영화제 관계자는 "5일간 전국의 우수 독립영화들을 조명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또 하나의 눈'으로 세상의 면면을 조명하는 영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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