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한솥밥을 먹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송고시간2015-11-15 11:30

EBS 다큐프라임 16~17일 '밥 한 번 먹자'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끼니를 때우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음식을 나누다 보면 서로 속마음도 터놓고, 기쁨과 슬픔까지 공유하게 된다. 심리학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은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에게 공감하는 현상을 '오찬 효과'(luncheon effect)로 칭한다.

EBS 1TV '다큐프라임'은 '우리가 예전처럼 이웃과 한솥밥을 먹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한국과 미국, 프랑스에서 이웃과의 식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가 변하는 모습을 담은 '이웃 소통 프로젝트- 밥 한 번 먹자'가 16~17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1회 '식사, 가족을 바꾸다'에서는 국적과 언어, 문화가 완전히 다른 다국적 부부 등 네 가족이 이웃과 식사를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2회 '식사, 공동체를 바꾸다'는 매년 '이웃의 날' 축제를 열어 노인 고독사, 이웃 갈등 등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는 프랑스 모습을 담는다.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