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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캐나다, IS 격퇴 지상 훈련 병력 증파

송고시간2015-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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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군사적 기여 확대"…전투기 철수는 내년 3월까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군사적 기여 확대 방안으로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현지 군사 훈련 병력을 증파할 방침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는 지난해부터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전투부대를 대상으로 자국 특수부대 병력 69명을 파견, 교육·훈련 활동을 펴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그동안 우방에게 군사 훈련을 확대할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이는 현재 활동 중인 교육 병력 69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파병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추가 파병 병력의 규모나 형태, 훈련 방식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캐나다가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는 APEC 회의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 집권한 자유당 정부는 연합군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자국 전투기 철수는 당초 공약대로 실행할 방침이며 내년 3월까지 공군 병력 철수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지난해 연합군 공습 참여를 위해 CF-18기 6대를 비롯해 공중 급유기와 정찰기 각 1대와 지상 지원 병력 600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이날 현재까지 캐나다 전투기는 프랑스 등 연합군과 협력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공습 작전을 계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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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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