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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역사검증 시도 러시아도 비판…"역사수정 움직임"

송고시간2015-11-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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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의장 "우려 야기할 것"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역사 검증 시도에 대해 러시아 고위 인사가 강하게 비판했다.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하원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자민당이 태평양전쟁 일본인 A급 전범을 단죄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 등을 검증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려 하는데 대해 "역사수정의 움직임이 슬며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리슈킨 의장은 이어 역사 검증 위원회 설치 준비 자체가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역사수정의 조류를) 충분히 상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자민당은 창당 60주년(11월 15일)을 맞아 이달 중에 '전쟁 및 역사 인식 검증위원회'를 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직속 기관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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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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