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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경쟁률 1.62대 1…작년보다 상승

송고시간2015-11-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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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고 미달…별도 모집전형 하나고는 경쟁률 하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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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2개교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률이 1.62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 1.42대 1보다 높아졌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22개 자사고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8천519명 모집에 1만3천789명이 지원해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미림여고, 우신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자사고 전체 모집정원이 작년보다 843명(일반 703명, 사회통합 140명) 줄었지만, 지원자는 작년보다 545명이 늘었다.

경쟁률은 이화여고가 2.94대 1로 가장 높았고, 한가람고 2.82대 1, 보인고 2.53대 1 순이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미달한 학교는 경희고, 이대부고, 장훈고의 3개교다.

자사고 입시 지원율이 정원대비 150%를 초과하면 1단계는 추첨으로 해당 전형의 1.5배수를 선발하고서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추첨은 자사고 22개교가 공동으로 20일 오후 2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전산으로 진행하고, 2단계 면접은 28일 학교별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3일 각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원자가 없어 미달한 학교는 추첨·면접 없이 합격자를 선발하고, 지원율이 100∼150% 사이이면 1단계는 전원 합격 처리하고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강남권과 교육 특구 지역의 자사고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여학생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에 이화여고, 세화여고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2개 자사고와 별도로 모집 전형을 진행하는 하나고는 모집정원 200명에 982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의 6.3대 1 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하나고는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학교 측이 남학생을 더 뽑으려고 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최근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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