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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전통문화 '두둥실'…천년 축제 강릉단오제

송고시간2015-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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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으뜸의 '단단단 페스티벌'…남대천서는 '오구굿'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1월 넷째 주말인 21∼22일 강원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일요일인 22일 영동에 종일 5∼20㎜의 비가 내리고, 이 비는 밤부터 영서까지 옮겨간다.

강릉에는 유난히 전통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천 년의 축제' 강릉단오제 등이 펼쳐지는 강릉으로 우산을 챙겨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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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다가 차차 흐려져…5∼20㎜ 비 예보

토요일인 21일 강원 영서는 맑겠으나 영동은 구름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영동 지역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4∼8도, 산간 0∼1도, 내륙 1∼5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3∼15도, 산간 8∼11도, 내륙 10∼15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영동 지역에 5∼20㎜의 비가 내리겠고, 영서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6∼8도, 산간 1∼2도, 내륙 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8∼11도, 산간 6∼7도, 내륙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1∼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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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축제…강릉 '단단단 페스티벌'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0주년을 기념하는 '단단단 페스티벌'이 21일 막이 오른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강릉 단오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단단단 페스티벌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에서 뜻을 따온 것으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0주년을 맞아 뜻깊고 다채로운 경축행사와 그간의 회고를 통한 자긍심 고취, 대한민국 전통축제의 원형으로서 재도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통대길 길놀이를 비롯한 단오 굿의 무대화 공연 '굿 위드어스(with us), 천 년의 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과 학술세미나, 전시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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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단오장 가설 굿당에서는 무녀와 악사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구굿'이 열린다.

광복 70주년과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강릉의 문화를 위해 애썼던 문화공로자와 역대 강릉단오제 인간문화재를 비롯해 강릉단오제를 위해 헌신한 분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서다.

또 굿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오 굿의 무대화 공연 '굿 with us'는 이번 행사의 큰 볼거리다.

강릉이 보유한 3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소리를 주제로 무대화한 천 년의 소리 공연도 펼쳐진다.

25개 팀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신명나는 신통대길 길놀이와 청소년페스티벌, 사투리경연대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작은 단오 등 시민 참여 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2.2㎞의 구간을 이동하며 신명나는 신통대길 길놀이를 펼치고 나서 참가자 모두가 남대천 단오장으로 이동해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군무를 펼친다.

이곳에서 강릉의 전통음악과 함께 춤을 응용한 대형 오륜기 형상의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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