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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배당, 청년세대에 보내는 최소한의 성의"

송고시간2015-1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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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배당, 청년세대에 보내는 최소한의 성의" - 1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0일 "청년배당정책은 청년세대에게 이 사회가 보내는 최소한의 성의"라며 청년배당 조례안 가결 처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글로벌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12일부터 24일까지 11박 13일 일정으로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이 시장은 이날 개회한 제215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배포한 시정연설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각 자치단체의 발전적 경쟁을 통해 중앙독점의 경직성을 극복하겠다는 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이념"이라며 "자치단체의 정책결정은 헌법에 규정된 지방정부와 의회의 판단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을 위한 정책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도 했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정례회를 열어 청년배당 조례안을 비롯한 40여개 조례안과 내년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청년배당 정책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해온 만 19~24세 청년에게 성남시가 분기당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청년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고 복지부가 이 정책을 수용하면 시는 시행 첫해인 내년에 우선 24세인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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