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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옥타곤걸 유승옥 "한국 선수 전원 이기면 승리턱"

송고시간2015-1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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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유승옥
명불허전 유승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옥타곤걸 유승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공개훈련에 앞서 무대를 돌며 인사하고 있다. 2015.11.25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FC 대회에서 옥타곤 걸로 선발된 유승옥(25)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유승옥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의 공개 훈련에 앞서 옥타곤 걸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옥타곤 걸 복장을 입고 케이지를 두 바퀴 정도 돈 유승옥은 사회자 리키김과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UFC 본사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한국 옥타곤 걸로 최종 발탁된 유승옥은 "친오빠가 UFC 팬이라서 UFC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에게 공약한 게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전원이 승리할 경우 회식을 쏜다고 했다. 모두 다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명불허전 유승옥
명불허전 유승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옥타곤걸 유승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공개훈련에 앞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5.11.25
ryousanta@yna.co.kr

옥타곤 걸은 복싱의 라운드걸로 이해하면 쉽다. UFC 경기 중간에 피켓을 들고 케이지 주변을 돌며 라운드를 알려주는 것이 옥타곤 걸의 역할이다.

계체량 측정 등 중요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대회를 홍보하는 진짜 도우미가 바로 옥타곤 걸이다.

유승옥은 UFC의 대표 옥타곤 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와 UFC 첫 필리핀 옥타곤 걸인 레드 델라 크루즈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그는 "세계적인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이제 좀 실감을 하려고 한다"며 "영광이고, 한국 선수들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UFC팬들에게도 "UFC를 보시느라 밤잠을 설칠 텐데, 건강 유의하시고 서울 대회에서 처음 데뷔를 하게 됐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벤슨 헨더슨, 김동현, 추성훈 등이 출격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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