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 여객선 9개 항로 운항 통제
송고시간2015-11-26 06:41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26일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비교적 내륙과 가까운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운항관리실의 한 관계자는 "통제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오늘 중 재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여객선 이용 전에 선사 측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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