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박쥐 마을' 진천 금암리 경관 좋아진다
송고시간2015-11-27 08:52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는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호) 마을로 통한다.
2007년 1월 이후 9년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금박쥐가 마을의 폐 동굴에서 서식하는 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황금박쥐 16마리와 관박쥐 6마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금박쥐로 유명한 이 마을의 경관이 크게 개선된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8년까지 4억7천여만원을 들여 이 일대에 쉼터와 산책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로 했다.
마을 맞은편 부엉산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황금박쥐처럼 노란색으로 물드는 은행나무를 대거 심기로 했다.
생태·놀이 체험공간으로 마을을 꾸며 생동감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시행계획을 세우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1/27 0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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