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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갑다'…강원 스키장 27일부터 일제히 개장(종합)

송고시간2015-1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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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용평·휘팍·비발디 스키장, 28일 웰리힐리 오픈강원지역 스키장 다음주까지 모두 개장

스키어 기다리는 리프트
스키어 기다리는 리프트

(평창=연합뉴스) 유형재·이상학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강원도 내 스키장이 27일부터 일제히 슬로프를 개방하고 겨울시즌 막을 올린다.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스키장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각각 1개 슬로프를 개장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맞이에 나선다.

같은 날(27일)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오후 1시를 기해 1개 슬로프를 오픈한다.

주말인 28일부터는 횡성 웰리힐리와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이 겨울시즌에 돌입한다.

스키어 기다리는 리프트
스키어 기다리는 리프트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30일 개장을 목표로 인공눈을 만들며 본격적인 개장준비에 나섰다.

이밖에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과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다음 달 2일과 4일에 각각 개장하는 등 다음 주까지 도내 8개 스키장이 모두 문을 연다.

이들 스키장은 개장을 기념해 모든 고객에게 리프트 무료이용의 기회를 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용평 스키장은 개장을 기념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도전의 아이콘이자 산악인 허영호 씨가 직접 경비행기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시즌 28면의 슬로프마다 설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를 한다.

'추위가 반가운 스키장'…개장 준비 한창
'추위가 반가운 스키장'…개장 준비 한창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기온이 뚝 떨어진 26일 강원도내 스키장마다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개장을 하루 앞둔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슬로프에 눈이 뿌려지고 있다. 2015.11.26
hak@yna.co.kr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진행요원이 연막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행사와 게릴라 이벤트를 펼친다.

개장일부터 오후 10시 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스키를 운영하는 등 도내 스키장마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스키장마다 최상의 설질 관리는 물론 안전펜스 강화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치열한 고객 유치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 스키장 관계자는 26일 "오픈일에 1개 슬로프만 운영에 들어가지만 현재처럼 낮은 기온이 계속될 경우 조만간 모든 슬로프 개장이 가능한 상태"라며 "올해 늦게 문을 열게 된 만큼 스키어를 끌어들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11월 13일 가장 먼저 슬로프를 개장한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최근 눈과 추위가 찾아오기 전까지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장이 지연돼 올해의 경우 14일 늦게 문을 열게 됐다.

yoo21@yna.co.kr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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