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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성장 무대는 '동남아'…인도네시아 1위

송고시간2015-11-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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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동남아시아가 향후 수 년 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은 이 지역에서 특히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6개 국가에서 2019년까지 소셜네트워크 사용자와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올해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77.4%인 7천230만명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하며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 나라의 소셜네트워크 이용률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다 2019년에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82.2%에 해당하는 1억980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소셜네트워크 사용이 활발한 필리핀은 올해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74%에 해당하는 3천970만명이 정기적으로 소셜네트워크에 로그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 역시 2019년에는 소셜네트워크 사용률이 76%, 사용자는 5천6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소셜네크워크 중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사용이 활발한 서비스는 단연 페이스북이었다.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 6개 국가별로 최소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분의 2가 올해 정기적으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는 인도네시아가 6천770만명(72.5%), 필리핀이 3천720만명(69.2%)이었으며 이 숫자는 2019년까지 각각 1억510만명(78.7%), 5천400만명(73%)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올해 기준 트위터의 월간 사용자는 인도네시아가 1천430만명(15.4%), 필리핀이 660만명(12.2%)으로 페이스북에 비해 적었다.

이마케터는 "동남아 지역은 인터넷 보급률이 아직 낮아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년간 소셜네트워크 사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다양한 디지털 활동의 중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셜네트워크 성장 무대는 '동남아'…인도네시아 1위 - 2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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