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개혁 발표…"군구 재조정·군사위원회도 재조직"(2보)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군은 앞으로 전국 전구(戰區)를 재조정하고 군사위원회를 새로 조직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군 지휘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주재로 지난 24∼26일 베이징(北京)에서 중앙군사위원회 개혁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 강연에서 국방개혁에 대한 '혁명적 변혁' 등을 거론하며 "2020년 전까지 지휘관리체제, 연합작전지휘체제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강조한 연합작전지휘체제는 미군이 운용하는 통합사령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js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1/26 19: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