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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진영, 2차드래프트 1순위로 케이티행(종합)

송고시간2015-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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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 시즌만에 친정팀 복귀…총 30명 지명받아

그라운드 도는 이진영(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라운드 도는 이진영(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와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이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둥지를 틀었다.

이진영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케이티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영은 2000년 SK 와이번스가 쌍방울을 인수해 재창단하며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 매김한 그는 200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다.

2012시즌 종료 뒤에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했고,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이진영은 1군 무대 1천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한 교타자다.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는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했고,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케이티는 이진영을 지명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투수 정재훈이 한 시즌 만에 두산으로 복귀하는 등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 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이다.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단의 미계약 시 양도금은 지급하되 지명권은 말소되며, 지명선수가 계약 거부 시 해당 선수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2시즌 간 등록이 불가하다. 또한, 지명된 선수는 타 구단에 1년간 양도가 금지되며, FA 보상선수로 적용받지 않는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 2015 KBO 2차 드래프트 지명선수 명단

구단선수명포지션소속팀
두산박진우투수NC
임진우투수삼성
정재훈투수롯데
삼성김응민포수두산
나성용내야수LG
정광운투수한화
NC윤수호투수케이티
김선규투수LG
심규범투수롯데
넥센김웅빈내야수SK

투수두산
김상훈투수두산
SK최정용내야수삼성
김정민투수한화
박종욱포수두산
한화장민석외야수두산
차일목포수KIA
송신영투수넥센
KIA배힘찬투수넥센
윤정우외야수LG
이윤학투수케이티
롯데박헌도외야수넥센

투수LG
양형진투수케이티
LG김태형투수넥센
윤대영내야수NC
윤여운포수케이티
케이티이진영외야수LG
김연훈내야수SK
이상화투수롯데

※ 구단별 지명 선수 수: 두산 5명, 삼성 2명, NC 2명, 넥센 4명, SK 2명, 한화 2명, KIA 1명, 롯데 3명, LG 5명, 케이티 4명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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