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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독일서 '테러사용 소총판매' 34세男 체포

송고시간2015-1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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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당국이 프랑스 파리 테러에 사용된 살상 무기를 판매한 혐의로 34세의 남성 무기 밀매업자를 붙잡았다고 대중지 빌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슈투트가르트 검찰의 자료를 인용해 검거된 업자는 지난 7일 중국산 소총 AK47 2정과 옛 유고슬라비아산 M70 2정을 각각 한 아랍계 구매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 테러> 독일서 '테러사용 소총판매' 34세男 체포 - 2

신문은 음성 온라인망을 이용해 무기를 거래했다고 소개하고, 독일 경찰이 지난 16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막슈타트 지역에서 '자샤 W'라고만 이름이 알려진 이 업자를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이 업자의 집을 급습해 검거하면서 다른 무기 16개도 함께 찾아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또한 이 업자의 스마트폰 확인 결과, 파리에 있는 한 아랍계 인물과 접촉을 유지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메일이 적어도 4건 발견됐다면서 프랑스 검찰은 이들 거래 무기가 파리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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