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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추위 한풀 꺾여…대설특보 모두 해제

송고시간2015-11-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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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출근
눈길 출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30일 강원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강추위가 한풀 꺾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7시 최저기온은 동해 8.8도, 강릉 8.5도, 속초 5.5도, 철원 2.1도, 대관령 1.8도, 춘천 1.8도, 인제 1.5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미시령 7㎝, 대관령과 진부령 5.5㎝, 인제 2㎝, 양구 1.5㎝ 등의 눈이 내렸으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아 대관령에만 0.5㎝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다.

밤사이 눈이 그치면서 양구·평창·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 등 도내 8개 시·군 산간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눈길 사고 위험이 큰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인제 북면 용대삼거리 미시령 옛길 13㎞ 구간은 일주일째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도로관리 당국은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소금과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다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라며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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