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환산주가 730만원…코스피 최고가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환산주가 기준으로 몸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시절부터 따지면 10개월째 1위다.

한국거래소는 액면가를 5천원으로 일괄 적용한 환산주가 상위 50종목을 살펴본 결과 삼성물산의 11월 말 환산주가는 730만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액면가 100원인 삼성물산의 11월 30일 종가는 14만6천원이다.

현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이 옛 삼성물산을 합병한 뒤 이름을 바꾼 것으로, 지난 8월까지 제일모직이 7개월 연속 환산주가 1위를 지킨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0개월째 1위인 셈이다.

SK[034730](675만원), NAVER[035420](631만원), 아모레퍼시픽[090430](403만5천원), 삼성화재[000810](306만5천원) 등이 뒤을 이으며 한 달 전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삼성SDS(261만원)이 한달 사이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한전KPS[051600](252만5천원)와 자리를 바꿨다.

쿠쿠전자[192400](239만5천원), SK텔레콤[017670](234만원), 롯데칠성[005300](223만8천원) 등 나머지 종목의 순위는 동일했다.

<표> 환산주가 상위 10개사의 순위 변동 현황

※자료제공=한국거래소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2/01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