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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비정한 '엄마' 검거

송고시간2015-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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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비정한 '엄마' 검거 - 1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진도의 한 폐가에서 갓난아기를 낳은 뒤 숨지도록 방치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진도경찰는 자신이 출산한 영아를 수일간 집마당에 방치하고 숨지게 한 혐의(사체유기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진도군 의신면의 한 폐가 마당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 기사 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엄마 검거
폐가서 아기낳아 숨지게 방치한 엄마 검거

진도의 한 폐가에서 갓난아기를 낳은 뒤 숨지도록 방치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5일 진도군 의신면의 한 폐가 마당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아기는 5일 뒤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A씨를 뒤늦게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질까 봐 두려워 폐가에서 아이를 낳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숨진 아기는 지난달 10일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A씨를 뒤늦게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질까 봐 두려워 인적이 드문 폐가에서 아이를 낳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아기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 뒤 A씨에 대해 영아살해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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