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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변 스케이트장 개장…나들이객 몰려

송고시간2015-1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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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는 야외 아이스링크가 12일 문을 열었다.

해운대 해변 스케이트장 개장…나들이객 몰려 - 2

개장한 아이스링크는 길이 61m, 폭 30m의 국제 규격 스케이트장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면서 모래 유입과 바람을 차단하도록 투명한 재질의 울타리가 아이스링크를 둘러싸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얼음 위에서 무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가 생기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한 관광객은 "여름에만 해운대를 찾았는데 겨울에도 해운대 아이스링크에서 바다를 보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개장 기념으로 13일에도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고 나서 14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스링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애초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포근한 날씨 탓에 개장이 연기된 바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빙판을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냉동장비를 보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아이스링크를 만들었다"며 "아이스링크 바로 옆에 가로세로 30m 규모의 썰매장도 다음 주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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