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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심야의총 "安 탈당말라…文 무한책임" 호소문 채택

송고시간2015-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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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자택 방문해 호소문 전달키로…대표단 3명씩 구성"당 파국시 의원들 불출마 선언해야" 의견까지 제기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동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결심 철회를 요청하고 문재인 대표가 당 갈등 해결에 무한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밤 8시30분부터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5개항이 담긴 호소문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호소문에서 안 전 대표가 탈당을 하지 말고 당의 혁신을 이끌어줄 것으로 호소하고, 문 대표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당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한 방안을 즉시 합의해줄 것을 요구하고, 의원들은 두 사람의 합의안을 존중하고 합의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당의 혁신과 단합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의총 직후 김성곤 이미경 이춘석 의원이 문 대표의 구기동 자택,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상계동 자택을 각각 방문해 이같은 호소문을 전달토록 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모든 의원들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는 결연한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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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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