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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유럽연합 선박해양 교육파트너 참여

송고시간2015-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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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진 내년 3월부터 유럽서 강의, 학생교류 활발 전망

부산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대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의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석사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원장 백점기·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은 벨기에 명문 국립대인 리에주대를 포함한 유럽의 6개 대학교가 주관하는 선박·해양플랜트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석사과정인 EMSHIP(Erasmus Mundus Master Course)에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MSHIP 프로그램은 유럽연합 산하 범유럽 장학제도인 에라스무스 문두스의 재정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 간 운영하는 대학원 석사과정 교육 연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국내 대학이 참여하는 것은 부산대가 처음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벨기에의 리에주대를 비롯해 프랑스 낭트대, 이탈리아 제노바대, 독일 로스톡대, 루마니아 갈라티대, 폴란드 서포메란대 등 6개 대학이 운영한다.

이외에 미국 미시간대, 일본 오사카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브라질 아마존대 등 7개의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대는 8번째 파트너 대학으로 참여한다.

부산대가 파트너로 참여함에 따라 부산대 교수진은 내년 3월부터 유럽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가르친다. 부산대 학생들도 세계의 선진 고등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점기 원장은 "유럽연합 선박·해양플랜트 교육과정 참여로 부산대의 조선해양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제 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교수진과 학생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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