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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부평 깡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변신 완료

송고시간2015-12-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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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 중기청, 올해 3년차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낡은 재래시장이었던 부산 동래시장과 부평 깡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신을 마쳤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동래시장과 부평 깡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이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을 말한다. 지역 문화,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을 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 시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최대 18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부산지역에는 올해 3년차 사업이 종료되는 동래시장과 부평 깡통시장을 비롯해 골드테마거리, 서동 미로시장이 2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영 팔도시장, 초량 전통시장, 충무동 새벽·해안시장 등 3개 시장이 올해 신규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동래시장과 부평 깡통시장은 2013년 선정 이후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이벤트,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부산 동래·부평 깡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변신 완료 - 2

동래시장은 '동래파전'을 응용한 '퓨전 파전 만들기 대회'가 동래읍성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대표적인 먹을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회에서 뽑힌 동래파전을 대표적인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고, 시장 내 파전 판매장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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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양식인 동래읍성을 모태로 한 기와 모양 천막과 청사초롱을 설치해 한국적인 멋을 높였고, 시장 외벽에 디지털 벽화를 설치해 동래 인근 역사·문화자원인 복천박물관(가야유물 전시), 동래부동헌, 송공단(송상현사당) 등의 역사성을 홍보하고 있다.

부평 깡통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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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야시장 개장 이후 중국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부 전골, 어묵 등 유명한 먹을거리가 많아 특히 젊은 청년의 데이트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핼러윈 파티, 크리스마스 깡통파티 등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열어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닌 젊은이들이 머물러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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