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하면 부산 아이가"…29일 부산어묵축제 개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전국구 먹거리인 '부산 어묵'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2015 부산 어묵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과 고래사, 범표어묵, 삼진어묵, 대광에프엔씨, 해참부산미도어묵, 영진어묵 등 11개 회사가 참여한다.

29일 오후 6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중, 서, 동, 영도구 등 4개 구 구청장이 참석하는 '부산 어묵 먹는데이(day)'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어묵 만들기 행사인 '내가 어묵왕', 어묵 활용 퀴즈쇼, 어묵 맛 평가 공모전인 '나도 어묵리에'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어묵조합 회원사로 구성된 어묵 브랜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어묵 역사와 제조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어묵 홍보관도 설치된다.

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 축제인 이번 축제로 원도심 4개 구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어묵 축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2/23 14: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