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합병 주총 내달 말로 연기
송고시간2016-01-11 21:14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이달 26일에서 다음 달 26일로 한 달 미뤘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 등도 한 달여씩 연기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합병 법인의 사명 결정, 정관 변경 등의 준비 작업에 시간이 더 필요해 주총 일정을 미뤘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방송법 위반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CJ헬로비전은 작년 11월 SK텔레콤[01767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흡수 합병키로 하면서 이달 26일 주총을 열기로 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CJ헬로비전 주총에서 CJ오쇼핑[035760]이 SK텔레콤 의사에 따라 합병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방송법 일부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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