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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서경덕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글학교' 지원

송고시간2016-01-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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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컴퓨터·프린터·난로·칠판 등 기자재 기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글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콤비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께 노트북컴퓨터, 태블릿PC, 프린터, 난로, 칠판 등을 한글학교에 기증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이 주말에 재능기부로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자주 봤는데, 시설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한글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한글공부방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함께한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글학교'에는 50여 명의 학생이 한글을 배우고 있으며, 특히 절반이 넘는 학생이 아르헨티나 현지 학생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지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브라질 상파울루, 캐나다 토론토,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호찌민,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2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

서경석은 "지난해 3군데를 지원한 것을 포함해 앞으로 1년에 3∼4군데씩 20년 동안 전 세계 100군데 공부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글학교의 간판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이너 유다솜 씨가 맡았다. 그는 서경석의 아내로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에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올해부터 북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으로 프로젝트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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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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