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질방 돌며 잠자는 손님 스마트폰 '슬쩍'
송고시간2016-01-21 13:56
전국 찜질방 돌며 잠자는 손님 스마트폰 '슬쩍'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는 전국의 찜질방을 돌며 자고 있는 손님들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모(19)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2시께 충북 청주시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A씨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0∼11월 대전, 충북, 경기, 강원 등의 찜질방 16곳에서 휴대전화 40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김씨 등은 렌터카를 타고 2∼5명씩 몰려다니며 서로 망을 봐주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갔다.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에서 팔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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