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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미검률 15→1%…경북경찰 '4대악 대응' 잘했다

송고시간2016-01-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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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미검률 15→1%…경북경찰 '4대악 대응' 잘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인 4대 사회악 대응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경북경찰청은 2014년 상반기에 15.1%인 성폭력 미검률을 2015년 하반기에는 1.05%로 낮췄다고 27일 밝혔다.

성폭력 재범률은 2014년 상반기 3.2%에서 2015년 하반기에 2.16%로 낮아졌다.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은 같은 시기 1.43%에서 0.8%로 줄었다.

가정폭력 재범률은 2014년 9.2%에서 2015년 1.9%로 많이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4대악 근절 성과 평가에서 전국 종합 2위에 올랐다.

4대 사회악은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유통이다.

경북경찰청은 4대악 사건을 여성청소년과로 업무를 일원화한 뒤 교육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여성폭력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갖췄다.

여성폭력 원스톱 시스템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경찰과 상담사가 함께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폭력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함께 우범지역에서 주민 위치 정보를 보호자가 알 수 있게끔 하는 여성안심귀갓길, 안심구역 등을 만들어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몰래 카메라'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름에 관광지 14곳에서 성폭력범죄전담팀을 운용했다.

이정섭 경북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안전을 강화하고 4대 사회악을 뿌리 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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