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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없다" 재확인

송고시간2016-0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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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없다" 재확인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국의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들이 최근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과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27일 "예산을 세우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가 책임져야 할 몫"이라며 "다른 지역이 부분적으로 예산을 세우고 있지만 우리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 기자회견 하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연합뉴스 자료사진)
신년 기자회견 하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연합뉴스 자료사진)

정 대변인은 "최근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는 사례는 대부분 교육청이 아니라 자치단체들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애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지 않기로 한 교육청들의 합의는 지켜지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만약 교육청이 이 예산을 세우게 되면 초·중·고 학생을 위해 써야 할 돈을 끌어올 수밖에 없다"며 "결국 엉뚱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라는 것인데 학부모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앞서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증세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해 누리과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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