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대건설, 안정적 포트폴리오…지속 성장"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K증권[001510]은 28일 현대건설이 올해 국내외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현대건설[000720]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6천519억원과 2천6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1%와 2.4% 증가했다"며 "플랜트부문 매출액이 9천957억원으로 40.6% 늘었고 원가율 또한 87.5%로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수주 목표는 27조3천300억원으로 국내에서는 10.1% 증가한 10조9천127억원, 해외에서는 65.7% 늘어난 16조4천173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란에서의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필리핀이나 방글라데시 등에서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유가로 인해 중동지역발 수주 감소가 예상되지만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발전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과 미청구공사 미수금 감소로 현금흐름이 나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o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1/28 08: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