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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토요일 5시 한가한 카페에서

송고시간2016-0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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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20∼30대 미혼남녀는 토요일 초저녁에 조용한 카페에서의 첫 만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는 20∼30대 회원 756명(남성 382명·여성 374명)의 미팅 정보를 바탕으로 '첫 만남 성공확률 높이는 방법'을 29일 공개했다.

우선 2030 미혼남녀가 소개팅을 할 때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 5시였다.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은 평일보다는 주말이 만나기 편하고, 점심보다는 저녁에 만나야 야경을 보거나 간단한 맥주·칵테일을 마시는 등 데이트 코스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첫 만남 장소가 그날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소는 강남·신촌·건대입구처럼 친구와 연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는 이런 지역에서 가까우면서도 사람이 적은 논현역·상수 등이 있기가 많았다.

데이트 코스로는 음식점보다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을 때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성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바로 식사할 경우 다소 어색할 수 있고 식사에도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가연의 분석이다.

소개팅 자리에서의 데이트비용 분담은 남성과 여성이 7대3 정도로 하는 것이 무난하고 남성이 식사를 대접하면 여성이 차나 간단한 술 한잔을 사는 것이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지희 가연 회원관리부장은 "소개팅 등 첫 만남에서는 사소한 부분에서 상대의 호감도가 결정되는 만큼 TPO(시간·장소·상황)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소개팅, 토요일 5시 한가한 카페에서 - 2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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