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野의원' 민홍철 재선 도전 선언
송고시간2016-02-02 15:33
민 "낙동강 벨트 최전방에서 참정치 희망바람 일으킬 것"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지역 유일 야당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2일 재선 도전 출마 선언을 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서민경제 파탄, 보육환경 악화, 학교 의무급식 혼란, 국민 소통 부재 등 새누리당 정권 실정을 바로잡음과 동시에 낙동강 벨트 최전방에 서서 참정치의 희망 바람을 꼭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초선은 국회 초등학생으로 재선을 통해 참일꾼으로 거듭나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정치, 신명나는 김해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김해을에 출마한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과 김해시장 재선거에 나선 공윤권 전 도의원, 이봉수 전 한국마사회회장, 이준규 부산대교수, 허성곤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정권 후보와 격전을 벌여 989표 차이로 승리했다.
민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태용 후보와 맞붙는다.
민 의원은 "경남 김해에서 희망의 정치 바람을 일으켜 가까운 창원 ,양산, 부산, 울산 등에서 많은 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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