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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경부선 버스차로 위반 일평균 484대…평소 3배

송고시간2016-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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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장비 적발 최다는 안성나들목 부산방향 1.5㎞ 지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작년 설·추석 연휴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은 하루 평균 484대로 평소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6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3일(2월18∼20일), 추석연휴 4일(9월26∼29일) 등 총 7일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장비를 통해 적발된 차량은 3천390대이다.

명절 기간에 하루평균 484대가 적발된 셈이며 이는 평소 170대의 약 3배에 이른다.

지난해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무인단속장비에 적발된 차량은 총 6만2천140대였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을 위한 무인장비가 13개 지점에 설치돼 있다.

작년 명절 연휴 7일간 적발이 가장 많았던 곳은 안성나들목 부산방향 1.5㎞ 지점으로 총 556대, 하루 평균 79대가 버스전용차로제를 위반했다.

그다음으로는 남청주나들목 부산방향 2㎞ 지점(514대), 수원신갈나들목 부산방향 2㎞ 지점(450대), 목천나들목 서울방향 8.5㎞ 지점(365대)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로 봤을 때는 기흥동탄나들목 서울방향 4㎞ 지점 무인장비가 1만8천709대, 하루평균 51대를 적발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성나들목 부산방향 1.5㎞ 지점으로 연간 6천871대, 하루평균 19대를 적발했다.

이노근 의원은 "설·추석 명절에 무리한 귀성·귀경길 운전으로 평소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발 전 도로 상황을 먼저 체크하고 안전운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설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사이에 운영된다. 평소보다 4시간 늘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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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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